방송프로그램
CTS NEWS
- Home
- 방송프로그램
- CTS NEWS
작성자 :
작성일시 : 2020-03-24 00:00:00
조회 : 2,818
|
링크 #1 : https://youtu.be/GRVXiMn3bE0
|
앵커: 코로나19가 그 영향력을 더해가고 있는 가운데 미국의 피해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하루에 확진자가 9000명 가까이 늘어나면서 불안감은 더 커지고 있는데요. 앵커: 미국도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특단의 조치에 나섰다고 합니다. LA 이율희 통신원과 전화 연결해서 자세한 상황 들어봤습니다. 앵커: 먼저 미국의 코로나19 확산 현황을 들어봤습니다. 네. 미국 코로나19 확산이 급증세를 보이며 미국 현지 22일을 기준으로 확진자가 3만 3천명을 돌파했고, 사망자는 400명을 넘겼습니다. 이에 미국은 중국과 이탈리아에 이어 세계에서 세 번째로 코로나19 확진자가 많은 나라가 됐습니다. 코로나19 감염 환자 급증에 따라 미국 각 주와 시는 강도 높은 조치를 취하기 시작했는데요. 미 연방재난관리처가 중대 재난지역으로 선포한 뉴욕 주는 필수 인력을 제외한 모든 직장인에 대해 100% 자택 근무를 의무화했습니다. 뉴욕뿐 아니라 캘리포니아, 뉴저지, 일리노이, 코네티컷 주도 외출 자제 명령을 잇달아 내면서 현재 미국은 4명 중 1명꼴로 자택 격리를 하는 상황이 됐습니다. 또한 미국 국무부는 미국인들에 대한 여행 경보를 최고 등급인 4단계, ‘여행 금지’로 격상하며 미국인의 출입국을 극도로 통제하고 있습니다. 앵커: 코로나19가 미국 전역을 덮치면서 LA도 특단의 조치에 들어갔다고 하는데요. 이어서 들어보시죠. 네. 에릭 가세티 LA시장은 지난 19일, 기자회견을 열고 불필요한 외출을 자제하라는 긴급 행정명령을 내렸습니다. 이에 따라 마켓과 약국, 병원, 은행, 언론사, 주유소를 제외한 업종은 재택근무에 돌입하게 됐습니다. 공공도서관 및 공립학교도 문을 닫았고, 디즈니랜드, 유니버셜 스튜디오 등 테마파크들도 지난 14일부터 운영을 중단한 상탭니다. 필수적인 활동을 위해 집 밖을 나갈 수는 있지만, 주민들은 반드시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켜야 합니다. 앵커: 미국에서 코로나19 확산이 가속화하면서 사회의 불안감도 고조되고 있는데요. 현지 사회 분위기도 들어보겠습니다. 의무휴업으로 인한 실직자가 급격하게 늘어나면서 무엇보다 실업대란의 공포가 커지고 있습니다. 미국 노동부는 3월 첫째 주 신규 실업수당 신청이 21만 1000명, 둘째 주는 28만 1000명에 달한다고 발표했습니다. 그리고 셋째 주 실업수당 신청 건수는 최대 200만 건에 달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상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뉴욕과 뉴저지, 오리건 등에서는 신규 실업수당 신청이 수십 배로 늘면서 전산 시스템이 다운되는 상황까지 빚어졌습니다. 또한 생필품을 대량으로 사들이는 사재기 열풍도 이어지고 있는데요. 자녀들의 휴교령과 더불어 외출 자제 당부가 내려지면서 생수, 휴지, 우유, 계란 등 생필품의 수요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마스크와 세정제, 소독용 알코올은 찾아보기 힘들 정돕니다. 앵커: 코로나19의 확산과 이동 제한 명령으로 현지 교회는 물론 미주에 있는 3,500개의 한인교회들도 어려운 상황을 맞이했을 텐데요. 현지 교계의 분위기도 들어보겠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코로나19 가이드라인’을 직접 발표하면서 10명 이상의 모임을 피하라는 내용을 공포했기 때문에, 미국 내 교회들이 온라인 예배, 드라이브 인 예배 등으로 주일 예배를 대체하고 있습니다. 미주 내 한인교회들도 정부의 권고 사항에 따라 온라인예배로 전환하는 태세인데요. 다만 중소형교회들은 온라인 예배 시스템을 갖춘 교회가 많지 않아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또한, 미국 내 코로나 사태가 장기화 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각 지역별로 예정 되었던 부활절 연합 행사들도 연이어 취소되고 있습니다. 많은 성도들이 코로나로 인한 두려움 때문에 부활의 감격과 기쁨을 잃지 않도록, 더욱 기도가 필요한 때입니다.앵커: 네, 코로나19로 전 세계가 흔들리고 있습니다. 이럴 때 일수록 우리 모두가 각자의 자리에서 세계의 회복과 안정을 위해 기도해야할 것 같습니다. |